오는 21일부터 30일간 몽산포해수욕장 내 풀장 운영, 안전관리에 중점

[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해안의 대표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몽산포해수욕장 내에 풀장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남면 신장리 몽산포해수욕장 내 안전감시탑 인근에 유아용 에어풀장과 조립식 풀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풀장 운영은 태안군이 추진 중인 ‘몽산포 풀장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청결·안전·쾌적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피서 트렌드에 발맞춰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아름다운 몽산포 바다를 마주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풀장 2개소 외에도 그늘막 10개,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 제반시설을 갖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전문업체에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일괄 위탁해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6시간 운영되며, 생후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이용 가능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유아용 에어풀장은 수심 30cm 내외, 조립식 풀장은 수심 70cm 내외로 7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와 동반 입수해야 하며, 무료로 임대되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안전관리 자격증을 소유한 안전관리요원을 풀장에 배치하고 구급약을 비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순찰 및 시설물 관리에 나서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해수욕을 추구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몽산포해수욕장에 민물 풀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광객들이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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