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미세먼지 농도별 대처법 집중교육

[부천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부천시가 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해 친환경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관·학 시민환경 아카데미’가 지난 17일 상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들어 열 번째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가톨릭대학교 생명환경공학부 정명희 교수의 강의로 미세먼지의 인체유해성,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별 대처요령 등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생활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노케미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급식실용 세제로 활용하는 법, 화초 키우기 등을 예로 들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운행자동차 관리, 토양 및 해양환경 관련 교육 등을 건의했다. 시는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운영된 시민환경 아카데미에서는 총 9회에 걸쳐 오정농협 주부, 수련관 학생 등 35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진주 부천시 환경과장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