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부안군은 지난 10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한층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열섬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자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보호 등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폭염 극복에 나섰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정보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앰프 등을 통해 농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히 알리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 404개소를 활용해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했다.

올해는 터미널사거리에 그늘막을 설치하였으며 다중이용시설과 터미널에 얼음을 비치하는 등 쉼터를 조성하였다.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거동불편자 등이 한낮 폭염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도록 경로당, 자치센터, 보건소 등 ‘무더위 쉼터’ 475개소를 지정·운영하여 특보 발효 시에는 지역자율방재단을 매칭하여 냉방기 가동상태, 내부청결상태 확인 등 실직적인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무더위쉼터에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 부채를 제작 배포하였고 비상시 필요한 구급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며,

특히 폭염 경보발령 시 살수차를 이용해주요 시가지에 살수 작업을 강화 할 계획이다.

부안군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 되고 있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져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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