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마을 대상 주1∼2회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부여군=코리아플러스] 명한영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1일부터 충화면 복금3리를 시작으로 문화생활과 여가 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 ‘희망가득, 행복나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료소별 1개 마을씩 실시되었던 ‘자살NO! 행복마을 가꾸기’를 확대해 부여읍과 보건지소별 1개 마을씩 지정, 16개 마을에서 오는 9월 말까지 주1∼2회 웃음치료,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초 ‘자살NO! 행복마을 가꾸기’ 참여자의 우울감 전후 조사 결과, 평균 3.6점에서 2.4점으로 1.2점 낮아져 우울감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은 주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줘 우울감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리적, 경제적 여건으로 여가활동이 부족한 주민을 찾아가 서로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고립감을 낮추는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가득, 행복나눔 마을’사업을 통해 자발예방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김갑수 과장은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웃고 즐기면서 우울감은 낮아지고 건강과 행복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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