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분쟁 현장 및 화재발생 현장 점검 나서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의왕시의회는 주민분쟁이 발생한 민원 현장과 공사현장 화재발생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8일 제248회 임시회 회기 중 긴급히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학현마을 주민분쟁은 지역주민 간 농로 이용에 따른 다툼이 발생한 사항으로, 최근 농로를 확보하기 위해 무단으로 교량을 설치하면서 주민 간의 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곳이다.

이날 시의원들은 주민분쟁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으며,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 18일 새벽에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치 자재와 일부 공사구간에 데크 등이 소실됨에 따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시의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사고상황을 점검한 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조성공사가 차질이 없도록 사후 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윤미근 의장은“학현마을 주민분쟁 등 지역주민들간의 갈등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앞으로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8대 의왕시의회는 지난 3일 개원식을 갖고 지난 17일 첫 임시회를 개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일 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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