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 보호로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 가족 부담 경감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한 후 추가로 지난 18일 파평단기쉼터 개소에 따른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파평단기쉼터는 파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치매 악화방지 및 지연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상담·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낮 시간 보호시설이다.

파평단기쉼터의 이용기간은 3개월로 1회 연장 가능하며 주3일 오후 3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악화방지,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상치료, 인지자극 치료, 음악치료 및 운동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평단기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프로그램 진행 외에도 치매가족 자조모임의 운영과 함께 치매안심센터 기본업무인 치매 선별검사, 예방교육,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파평단기쉼터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파주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금촌, 문산, 운정 지역 등에 추가로 단기쉼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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