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에 토론도서 지원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에서 공공도서관 소속 독서동아리에 약 500만원 상당의 토론도서를 지원했다.

이는 지역서점의 도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독서진흥을 위해 환원하고자 파주시에 제안한 것으로 39개 동아리, 352명의 시민들이 도서를 지원받아 열띤 독서토론의 장을 열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각 독서동아리로부터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도서를 입수한 뒤 가까운 서점에서 찾아가도록 진행됐다.

지난해는 ‘우리 동네 서점·도서관 이야기’를 주제로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서점의 영향력 확대 및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파주시 도서관축제, 도서교환전 등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독서진흥행사에 참가·후원하며 활발한 독서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시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은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난 2014년 12월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파주시와 서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설립됐으며 현재 관내 공공도서관 및 학교에 도서를 납품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시 지역서점 이용 및 도서관 추천도서 목록 제공, 책 포장지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서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독서진흥 방안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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