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구에 선풍기 제공, 폭염 행동요령 안내

[코리아플러스] 명한영 기자 =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하절기 생필품 지원대상자는 당진시 행복키움지원팀에서 통합사례관리 중인 대상자 중 냉방기구가 낡거나 가구 수가 많아 지원이 필요한 15가구를 선정했다.

시는 이달 초순부터 해당 가구에 선풍기를 비롯한 하절기 생필품을 전달하고 열대야 대비 행동요령과 비상 연락망 안내로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일에는 김홍장 시장도 직접 지원 대상가구 3곳을 방문해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가족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번 하절기 생필품으로 선풍기를 지원 받은 김 모 씨는 “혼자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데, 밤잠을 설치는 아이들을 보면 내내 속상했었다”며 “한창 더울 때 오아시스처럼 선풍기를 지원해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4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전면 설치한 이후 복권기금과 시 예산으로 마련한 차량을 이용해 마을을 찾아다니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쳐오고 있으며, 민간인적자원인 이·통장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반장 등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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