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헬기 활용 항공방제 및 약제 지원..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경감 기대

[보령시=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보령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있으며, 올해 11억7900여만 원을 투입해 9500ha의 면적에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에 큰 힘을 실어 준다는 방침이다.

헬기를 활용한 유·무인 항공방제는 오는 30일까지이며, 해당 면적은 7516ha로 특히 약제 침투성이 높고 방제시간 감소, 단지별 실시로 효과가 뛰어나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항공방제를 할 수 없는 일부 지역의 1984ha는 마을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해 방제효과는 높이고, 농가 영농비는 절감시켜 안정적인 벼농사 재배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항공방제는 당일 오전 5시부터 시작하며 20일 주산, 남포, 천북, 청소면을 시작으로 21일 웅천, 남포, 천북, 청소 22일 웅천, 주교, 천북, 청소 24일 대천2동, 주교, 남포, 천북, 주포 25일 주산, 웅천, 남포, 대천5동, 청라, 오천 26일 주산, 남포, 청라, 대천4∼5동에서 진행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병해충의 원천차단에 따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항공방제 거주 주민 및 농업인들께서는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