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코리아플러스】류상현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지난 20일 청양문예회관에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인 어린이집, 요양원 등의 급식관리자 25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현행법상 50인 이상의 급식소는 정기 위생교육 및 위생점검 등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반해 50인 미만의 급식소는 위생교육 의무가 없고 식중독 예방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병원성대장균 등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들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상대적으로 식중독균에 취약하기에 특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식중독의 이해,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주방 위생관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나트륨 저감화 등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은 건강한 사람은 수일간의 요양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어린이, 노약자의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더욱더 식중독을 경계하고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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