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떠나 감동과 희망이 되어준 일반부 단체전 경기 ‘아름다운 도전의 현장’

【보은=코리아플러스】성열우 기자= 화랑의 후예를 육성하는 전국 청소년 태권도 가족 만남의 축제, 제18회 호국화랑기 전국 청소년 태권도대회가 21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회장 노재전)이 주최하고 전국청소년지도자연합회가 주관,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보은군, 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후원해 태권도 가족, 선수 및 지도자·임원 등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기 태권도의 진수를 펼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 종목은 공인품새, 3인조 단체전 품새, 1인 5조 단체전 품새, 태권체조, 지도자 시범품새, 개인전 겨루기, 3:3단체전 겨루기(초,중,고,일반부)로 실시했다.

대회 종목별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전 황수하 호연태권도장 소속 비래초등학교 3학년 장윤혁 선수가 스승인 황수하 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3년 연속 우승과 최우수 선수로 청소년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받아 연이어 훌륭한 태권도인재로 등극했다.

태권도는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 성인, 노년층의 운동능력에 맞춘 국민생활스포츠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성인태권도의 붐을 일으키고 있고 각 도장별 아마추어 동호회 일반부들이 지역별 태권도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일반부 3:3단체전 겨루기경기를 진행했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태권도장에서 성인태권도를 수련하는 직장인들이 참가했다.

심판들은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성인태권도를 수련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에 감동과 승패를 떠나 앞으로 나아갈 모든 선수들의 희망을 주는 경기였다”고 전하면서 엄지척을 들여 올렸다.

일반부 3:3단체전 겨루기 경기결과는 황수하 호연태권도장과 대전 알로하태권도장(A,B팀)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을 차지했다.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심판들의 공정함과 임원진의 열정, 아이들의 수준 또한 매년 높아져 가고 있으며, 태권도 가족과 지도진은 전국 아마추어 청소년 태권도 최우수 대회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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