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선정

[서산시=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산시는 지난 20일 ‘2018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관현악단과 기타리스트의 연주, 소프라노 특송 등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어 선정도서 선포, 시민 낭독 공연,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문인, 도서관운영위원, 독서동아리 회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서산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어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시작된 ‘One City, One Book 운동’을 2003년 시립도서관이 도입하여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94종 211권의 도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 지난 6월 27일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2018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최종 도서로 선정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늘 선정된 책을 통해 시민 모두의 감성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민선 7기 시정운영도 갈등과 배척보다는 소통과 대화가 핵심이며, 시민 모두를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온도의 시정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독서릴레이 도서를 배부하고 8월 7일부터 9월 21일까지 독후감 공모를 진행하는 등, 선정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서산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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