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서구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책배달 서비스’를 확대하여 운영한다.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책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서구는 올해 18개 동 전부 책배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책배달 서비스’란 도서관 이용자가 대출하려는 도서를 구립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에서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그 도서를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책배달 서비스’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장소는 서구 구립도서관 3개관, 공립 작은도서관 6개관, 시공립 작은도서관 2개관, 사립 작은도서관 12개관 등 총 23개관이다.

이 중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2019년 2월부터 운영한다.

‘책배달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4일로 운영되며, 가능권수는 구립도서관 1개관 당 5권, 대출 기간은 15일이다.

책 도착은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며 3일 이내에 신청한 도서관에서 책을 수령하면 된다.

단, 도서 신청 후 3회 이상 미대출 시 30일 동안 책배달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책배달 서비스’는 책이음 통합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서구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신청은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배달 도서관을 선택한 후,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책배달 서비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확대 운영되는 책배달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책 향기가 피어나는 주민 중심의 도서관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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