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진남표)가 지난 21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2018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프로그램‘신나는 여름방학 진로·소통 여행’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30여명의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5시간에 걸쳐 진로 심리검사와 해석,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자녀는 비전 설계를 통해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등 부모와 자녀가 진로라는 주제로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후에 진행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은, 부모-자녀 간 주된 갈등 원인인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처하는 올바른 지도방법을 배우고 게임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시간이 됐다.

또한 청소년들은 과도한 인터넷 사용의 폐해와 유해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을 배움으로써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계자는“청소년들이 지나치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면서“요즘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위험 수준이 높은 만큼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학교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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