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4차 산업혁명 성공전략 컨퍼런스’참석차 부산방문

【부산=코리아프러스】이수동·강경화 기자 = 부산시는 23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 성공전략 컨퍼런스’ 행사 참석차 부산을 방문해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부산(영화/해양/금융)의 혁신도시 중심의 공간 전략에 기반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부산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과,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지역주도과학기술계획’인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18~’22) 수립 등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대 원자력 발전소 집적지이며 교량 및 고층건물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매우 취약함에 따라 ▲이동이 가능한 대형시설물 안전진단용 차량용 비파괴검사(NDT) 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 ▲낮은 부가가치 중심의 부산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서비스 R&D 연구원 설립 ▲국책사업인 김해공항 확장정책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요청했다.

유영민 장관은 정부주도의 R&D 정책(Top-Down) 방식 보다는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와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Bottom-Up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런 맥락에서 부산시가 지역주도의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18년~’22년)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이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하고,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각계와의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발히 소통하여, 융복합 신기술과 산업, 일자리가 함께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를 일으키고, 부산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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