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하루 네 차례 주요도로 물 뿌려

【부산=코리아플러스】박노재·장영래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는 살수차를 이용해 관내 주요도 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 도심 열섬 현 상을 낮추는 등 폭염 대응에 나섰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연일 계속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 도심 열섬 현상 해소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살수차는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루 네 차례 주요도로를 운행한다.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 열을 식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3사단도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좌동 신시가지 순환도로를 하루에 한 번 운행, 폭염 대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산에 사상 최강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운대구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해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과 함께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재난도우미 활동 독려, 무더위 쉼터 점검 등에 나서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로당과 복지관, 주민센터 등 7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지역 자율방재단원과 각 동 담당자가 무더위 쉼터의 냉방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이 한낮 땡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지난 5월 해운대해수욕장 횡단보도 주변 등 4곳에 햇빛 차단 그늘막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중에 반여1동 왕자맨션 앞 교통섬 등 8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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