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8월 강의 주제는 제주도 지하수 환경

[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및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서 2018 박물관 대학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 지질 강의 프로그램 2회분을 연속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에 운영 계획이었던 이번 박물관 대학은 초청 강사의 일정 조율 및 여름 휴가 성수기를 고려하여 8월 일정을 하루로 조정했다.

이번 8월 박물관 대학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품질연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30여년 가까이 제주도 지하수 관련 활발한 연구 활동과 논문을 발표하고 제주 지하수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고기원 이학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이번 지하수 환경 강의는 제주 지하수의 특성 및 개발·이용과 향후 이용 전망 등을 주제로 실내 강의가 진행되고,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의 제주물홍보관을 현장답사하는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제주 지하수 환경 및 향후 전망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3월부터 11월까지의 박물관 대학 “전체 과정”에 대한 신청은 프로그램 신청 초기에 조기 마감되었으나, “개별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참가자는 각 과정별로 추가 100명까지 인터넷 신청으로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도청 및 돌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는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님과 함께 하는 화산학 이론 수업에 못지 않게 고기원 박사의 제주 지하수 강의에 높은 기대감을 표하면서, 제주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지하수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김진선 소장은 개인적으로 이번 박물관 대학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로서 이러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차별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도민들의 제주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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