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 및 시설 리모델링으로 안정성 및 공간활용도 강화

[코리아플러스] 엄재철 기자 =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새 단장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중로 144에 위치한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내진보강공사 및 시설 재배치 사업’을 8월 착공, 오는 12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은 부지 5,043㎡, 연면적 1만 64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1997년 12월 착공, 2000년 7월 개관됐으며 지난 2016년 내진성능용역 결과 내진보강 필요성 대두되고 시설 현대화 등이 제기됐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지하 1층은 탈의실 전면 리모델링, 1층은 로비전체 및 화장실 시설개선 등이 각각 이뤄진다

2층에는 리모델링과 겸하여 현재 노사발전재단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입주시켜 중장년 근로자 ·퇴직 예정자의 재취업 및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3층에는 기존 예식장 시설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기술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하여 울산의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미래 우수기업을 길러내는 산실 역할을 하도록 했다.

4층, 5층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단순 복지시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 실버세대가 미래 일자리를 설계하고, 청년들이 기술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재배치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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