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정이 어우러진 농촌전통테마마을 해바리 마을 찾아

【남해=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14명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257(구 지족리 791)에 위치한 농촌전통테마마을 해바리 마을 (대표 양명용) ☎ 010-4702-9990 ,010-3867-4884 을 찾아 마을 개발사업을 견학했다.

산과 바다, 정이 어우러진 해바리 마을을 찾은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은 해바리 체험마을을 찾아보고 느끼고 현장에서맛보는 해바리 마을만의 매력을 마음껏 느꼈다.

이번 남해 권 견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들과 충북대 대학원 지역건설공학과 엄성준 · 황성기 박사와 조성걸 · 장영래 · 리재웅 박사과정, 강희정 석사과정 학생 등이 함께했다.

 

해바리 체험마을에서는 경운기를 타고 바닷가를 돌아보거나 선상 어부·홰바리 체험 등이 가능하다.

홰바리란 물 때에 맞춰 밤에 횃불로 낙지와 생선 등을 잡는 것을 말한다. 해바리란 이름은 한밤중 썰물때 횃불을 들고 나가 게와 낙지, 바지락 등을 잡아내는 이 마을의 전통 어로방식인 ‘홰바리’에서 비롯된 말이다. 잘라낸 대나무 끝에 면장갑을 돌돌 말아 철사로 매달고, 기름통에 담갔다가 불을 붙이고 갯가로 나가면 불을 보고 낙지나 게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낙지와 게 등을 잡아내는 것이 바로 홰바리다.

또한 마을 앞 해변에서 바지락을 캐는 갯벌 생태를 즐길 수 있다.

강진만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80여 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를 왕래하는 나루가 있었던 마을이다. 원래 이 마을의 이름은 신흥마을이지만, 외지인들에게 해바리 마을로 불린다.

해바리 마을 뒤편의 대방산(468m)에는 하늘을 가릴 듯한 빽빽한 편백림이 조성돼 있어 이곳 숲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의 푸른바다 풍경도 절경이다.

편백림 숲에서 마을의 특산품인 유자주스를 마시며 강진만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게 된다.

남해의 특산품인 유자는 처음 이곳 해바리 마을에서 생산해 인근마을에 보급된 것이다.

현지에서 아로니아 수확체험 등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남해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마늘과 죽방멸치 등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푸드체험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국내최초의 토피어리 테마정원인 토피아랜드 테마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편백나무 숲 둘레길 앞에는 공룡가족 등 다ㅓ양한 바다동물들을 포함한 캐렉터 동물모양이 발길을 잡는다.
남해 토피어랜드 테마정원 문의는 010-2084-2978이다.

인근에는 충무공투어 해상크루즈를 해상을 유람할 수 있는 (주)남해대교유람선 해상랜드 055-862-9852를 통해 남해 노량 이순신 충렬사를 출발해 남해대교에 이를 구간을 해상에서 관람할 수 있다.

노오란 유자향이 그윽하고 편백림에서 바라본 석양이 그림 같은 마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산·어촌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어른에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리들에게는 외할머니의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슬프고 아름다운 눈썹바위 전설과 마을놀이를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와 문학을 배울 수 있다.

유자와 마늘, 전국 생산량의 반을 차지하는 고사리 등 각종 농산물과 낙지와 조개, 전어 등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다양한 갯벌체험과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가 있다.

한아름 추억거리가 준비된 보물섬 남해 해바리 마을.

 

한편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지도교수 리신호)14명은 13~14일 농어촌개발 현장실습을 위해 경남 남해에 위치한 농촌과 어촌, 산촌개발 현장을 찾는 남해 권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은 지난 3월부터 진행, 이번 남해 권 견학을 마친 뒤 수료식을 오는 29일 갖는다.

 

이번 남해 권 견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들과 충북대 대학원 지역건설공학과 엄성준 · 황성기 박사와 조성걸 · 장영래 · 리재웅 박사과정, 강희정 석사과정 학생 등이 함께했다.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은 13일 오전일정으로 힐링 아일랜드 보물섬 남해 군에 위치한 관음포 충무공 이순신 유적지와 이순신 순국공원을 방문했다.

 

이어 가천 다랭이 마을을 찾아 푸른 바다를 접한 산비탈을 일군 좁고 긴 계단 형태의 논이 있는 섬 특유의 정취를 느꼈다.

 

두모 마을을 찾아서는 두모 마을이 남해군 카누 카약협회와 함께하는 둥실둥실 신나는 카약체험과정을 남해군 카누 카약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마을 특색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의 설명을 들었다.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을 통해 학습한 이론을 이번 남해 권 견학을 하면서 농어촌개발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 가진 남해 권 견학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교육생들과 충북대 대학원 지역건설공학과 엄성준 · 황성기 박사와 조성걸 · 장영래 · 리재웅 박사과정, 강희정 석사과정 학생 등은 농산어촌개발 실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히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대학교 농산어촌개발전문가과정 14명 학생들은 14일 해바리 마을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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