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코리아플러스] 엄재철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8월 말과 9월 초에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울산 지역사를 이해하고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먼저,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통일신라시대 불교 금속공예의 이해’ 특강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 주경미 박사를 초청해 황룡사지·감은사지·영축사지 등 통일신라시대 사찰에서 출토된 금속 공예품과 주요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공예품에 대해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연은 울산 지역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30명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위해 제71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미션으로 미리 알아보는 한가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에 행해졌던 전통놀이를 미션형 런닝맨으로 꾸며 미션 성공의 보상으로 받은 음식을 가지고 차례상을 차려 봄으로써 한가위에 대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준비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30명으로,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늦더위를 피해 대곡박물관으로 오셔서 휴식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8월 26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박물관이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근처에 있어 전시 관람과 유적 답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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