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제82회 대회 이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 달성

[하남=코리아프러스] 조세연 기자 = 부여군청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된 충남카누선수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 하남시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카누경기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여군청 소속 일반부 선수들을 주축으로 부여고와 부여여고, 서산 서령고로 구성된 충남 카누선수단은 비인기 종목이 겪는 사회적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충남 체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부여군청 소속 선수들은 금1개, 은5개, 동2개를 획득, 이번 대회 종합우승에 큰 기여를 한 가운데 조광희(부여고)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며 충남카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도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남카누협회를 비롯한 카누관계자와 선수가족 모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선수단은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9개, 동2개의 성적으로 경기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5개, 은6개, 동5개를 획득하며 2001년 제82회 대회부터 11년 연속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해 국내 카누종목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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