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첫걸음. 본격적인 공생과 상생의 역할 기대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은 오너리스크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추락으로 겪고 있는 극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가맹점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함으로서 가맹점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구매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구매협동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22일 개최한다.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매장을 조합원으로 하는 식자재 구매 조합을 목표로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려 양질의 식자재 제공, 유통단계의 거래 투명화를 통하여 경제 민주화 실현,가맹본부는 마케팅과 영업에 전념해 가맹점의 매출 상승과 동시에 안정적인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에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은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가맹점 운영에 필요로 하는 기술적인 모든 지원을 정확하고 저렴하게 공급하여 가맹점의 경쟁력을 최대화하며 결국 조합원의 가맹점과 함께 가맹본부와 함께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창립총회에 앞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미가협’)는 미스터피자 가맹본부(‘MP그룹’)와 서울시의 중재로 8월 9일에 상생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냉동새우, 베이컨, 샐러드 등 25개 품목을 2019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구매하기로 합의하였고, 이에 더하여 추후 구매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019년 1월부터 본사가 공급하는 원·부자재의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 추진위원회측은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이 연대와 상생인만큼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다른 협동조합과 연대해 ‘을’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업에도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 추진위원회 이동재 추진위원장은 “이번 구매협동조합 설립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의 미래에 대한 보험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하면서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불공정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과 구매공동위원회의 성공적인 안착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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