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의장, 예결위원장, 예결위 수석, 사무차장 등 핵심인사 방문 활동

【전주=코리아프러스】김민호 기자 = 전북도가 다음해 정부예산안 마무리에 접어든 시점에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을 위해 사전 포석활동을 전개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21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안상수 예결위원장, 김광묵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김수흥 사무차장 등 국회 핵심 지도부를 순차적으로 방문, ‘19년 국가예산 반영과 도정 주요 현안 법률 통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의 이와 같은 발 빠른 국회활동 배경에는 오는 10월 10~29일 국정감사가 마무리 되면 11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안 관련 상임위 심사 진행 예정에 있어 상임위 심사단계 이전에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신공항 수요조사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 신속추진과, 공기단축을 위한 예타면제 건의와 함께 내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로 25억원을 요청했다.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과 관련해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인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장비비 50억원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종자기업 공동활용 종합공정시설 구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전북지역 대선(지역)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사업인, ‘종자기업 공동 활용 종합공정시설 구축‘ 용역비 5억원 필요성을 밝혔다.

새만금 SOC구축 6개사업과 관련해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참가자(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국 청소년 등 5만여명 참가) 이동 필수요건인 도로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를 위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동서·남북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순환링’건설, ‘새만금 상수도 건설’, 등 새만금 SOC 핵심 6개사업 국비 6,300억원 반영을 피력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552억원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도정 현안 4대법률 제·개정 지원과 관련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탄소소재법‘, ‘국민연금법‘의 조속한 개정과, 2023 새만금잼버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된 ‘잼버리특별법(안)‘,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신속한 절차이행 추진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법‘이 연내 제·개정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전북도는 향후 예산심사가 본격 시작되는 11월 초에 앞서 지역 국회의원 및 수도권 연고의원을 대상으로 정책질의서를 작성 제공 하는 등 국회단계 예산증액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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