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코리아플러스】이규성 기자 = 권율 장군의 관군과 의병이 연합해 왜적 2만 명을 통쾌하게 무찌른 이치대첩을 기념하는 제426주년 이치대첩기념제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금산 이치대첩지에서 개최된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리전투로써, 왜군의 호남 진격을 저지했다.

이에 조선의 곡창지대인 호남 수호를 통해 불리했던 초기 전황을 뒤바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낸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큰 전투이다.

금산군과 이치대첩기념제추진위원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치대첩의 현장인 충남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로 191에 충장사를 세우고 매년 기념제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제에는 헌화 및 분향,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 퓨전 국악 공연,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기념공연이 마련된다.

군은 이치대첩의 위상을 높이고 애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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