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참여농가 및 기업 모집

【금산=코리아플러스】이소진·강경화 기자 =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지난 23일 인삼관련 제조기업을 초청해 GAP인삼의 공동선별과 기업·인증농업인간의 직거래를 연계하기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2018년도 GAP인삼 공동선별·수매사업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서다.

특히 GAP인삼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GAP인삼 공동선별·수매 사업은 인증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요구 증가로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201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군내기업과의 직거래를 유도하고, 참여농가에게 인삼시세의 5%추가 인센티브를 기업이 지급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기업과 인증농가와의 상생 협력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이번 GAP인삼 공동선별·수매사업은 8월말까지 참여농가와 기업을 모집한 뒤 선별작업방식과 가격결정방법을 협의해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지난해와 같이 (주)금흑 (GAP시설지정 제10858호)에서 이루어진다.

올해 사업은 참여기업의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시장접근 방법에 대한 용역과 소포장 상품개발 및 마케팅이 추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금산군과 연구소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외적인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매년 추진해온 GAP인삼 공동선별·수매사업은 참여농가가 해마다 20∼40%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PLS전면 시행을 앞두고 GAP인증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개최된 GAP인삼 공동선별 사업설명회는 100여명 이상의 인증농가가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구소측은 "인삼부문의 인증신청율은 저조했지만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심사업무에 차질이 빗어질 정도로 인증신청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선우 연구소장은 "인삼산업의 침체, PLS위기 등의 현안문제가 닥친 상황에서 이번 GAP인삼 공동선별·수매사업은 금산군,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충남인삼산학협력단, 인삼농업인, 금산기업인이 상생협력해 위기극복을 위한 금산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노력의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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