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보성 아파트 등 12개 단지

[시화=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경기도는 24일 ‘2011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선정, 발표했다.

도는 올해 수원시 등 도내 12개시에서 추천한 18개 단지를 평가한 결과, 시흥시 시화보성 등 12개 단지를 선정했다.

또 이중 평가점수가 우수한 3개 단지를 국토부에서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수단지 선정 평가`에 추천했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 제도는 입주자의 자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하고 주민자치 활동 강화, 공동체의식 제고 등 투명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도가 지난 97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국토부에 추천된 3개 단지 중 시화보성 아파트는 단지 내 낙엽을 퇴비화해 주말농장에 이용하고 허브하우스 등을 운영해 모범이 됐다.

또 부천시 한라마을 뜨란채의 경우 재활용품 바자회 행사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광주시 롯데낙천대는 입주민을 위해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및 겨울철 방전 자동차 시동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시설관리와 같은 물리적 부분뿐만 아니라 여가편의 및 화합에 있어서도 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함에 있어 경기도가 추구하고 있는 입주민이 참여하는 관리, 투명한 관리, 효율적인 관리로 쾌적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수관리단지 평가, 전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현장 방문을 통해 일반관리 분야, 시설유지관리 분야, 공동체 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에 대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는 시민단체 등 민간평가위원 5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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