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 개최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공동으로 수소차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를 개최하여 수소차 생태계를 포함한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정부의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과 “SPC 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수소사회 이행을 위한 일본의 정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통해 발표한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수소경제 사회 조성을 위해서도 생산·저장·이송·활용 등 단계별 수소산업 공급망 구축과 수요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발족한 SPC 설립위원회는 국내외 사례분석, 외부 전문기관 용역 등을 통해 마련한 SPC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SPC는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마련하여 오는 12월까지 설립을 완료하고, 수소차 보급 수준을 고려하여 2019∼2022년 동안 약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전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구축형태, 수요대상, 기존 충전소와 결합 여부 등을 감안한 다양한 방식의 충전소를 설치·운영하여, 향후 시장에 진입하는 민간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NEDO의 Eiji Ohira 수석연구원이 수소사회의 실현을 위해 일본에서 추진 중인 전략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산업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금년 내에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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