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기술원과 목포대,부경대 연구원 대상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목포대학교와 함께 정점숙 미국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 교수를 초청, 9월 4일까지 6일간 갑각류 번식 메카니즘 세미나와 호르몬 분석교육을 실시한다.

정점숙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 곤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IMET에서 재직 중이며, 갑각류와 패류의 호르몬 제어기술 전문가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수산 교류를 위해 미국 방문 시 두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한데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기술원 연구원들과 목포·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교육 만족도에 따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새우, 게 등 갑각류 호르몬 산란 유발실험과 호르몬 추출 후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참여해 실습을 실시하며, 앞으로 갑각류 연구개발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양수산기술원은 IMET와 2016년 수산기술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7년 연구원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목포대학교, 부경대학교와 함께 4개 기관이 공동으로 R&D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해양수산기술원과 목포·부경대학교 연구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교육을 위해 세계 여러 연구기관과의 수산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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