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제22회 무주반딧불 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주반딧불축제는 문화 관광 대표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치르는 첫 축제인 만큼 ‘반딧불’과 ‘반디별’, ‘낙화’로 연결되는 빛의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핵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 여건을 개선하고 기회를 확대 해 반딧불축제의 원래 취지와 목적, 효과에 부합하는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신비탐사는 캄캄한 밤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체험 행사다.

또 "무주낙화놀이" 규모를 늘려 오로지 무주에서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불꽃놀이 를 선보이며, 전년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반디별 소풍’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디별 소풍은 온 가족이 함께 에어쿠션 에 누워 별자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별자리를 지정(데네브(백조꼬리자리)_운문산반딧불이 / 직녀성(거문고자리)_애반딧불이 / 견우성(독수리자리)_늦반딧불이)하고 ‘반디별’ 상표 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 주민들이 재현하는 전통불꽃놀이(한지, 숯과 소금 )로 대금 의 선율에 맞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들을 볼 수 있는 낙화놀이(남대천)와 CNNgo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된 섶다리 밟기 (남대천)도 볼만한 행사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대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디나라관(주제관)’, 반딧불이 먹이인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풍등날리기’ 등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개 되며,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나라(건축사무소, 119안전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직업체험)’, ‘전용 놀이터 설치, 이동환경교실 운영, 그리고 △ 글로벌 태권도시범을 비롯한 무주재능자랑, 반딧불동요제, 송소희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 을 마련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대표축제의 명예를 걸고서 다양하고 신선한 변화,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문화생태관광축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축제’, 시선을 사로잡는 ‘ 디자인 축제’로서의 반딧불축제의 진수를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다슬기 서식지’를 테마로 한 생태자연환경축제이자 무주의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대지’의 특성을 기반으로 개최하고 있는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지난해만 25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서 명예를 지켜왔으며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 · 축제글로벌 명품 대상 수상, 코페스타 선정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축제 닷컴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 미국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남대천 섶다리)으로 선정되며, 환경 · 체험 · 소득축제로서의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성만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은 "글로벌축제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정성을 쏟은 만큼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신선한 변화와 거듭된 성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반딧불로 하나되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에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 함께 오시라는 말씀 드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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