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5일 울산의 유적지, 인문 고전 읽기, 경제상식과 시사경제 등

[울산=코리아플러스] 엄재철 기자 = 울산도서관은 인문학을 진흥하고 지역사회로 확산시킴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오는 9월 4일부터 ‘2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기 인문학 아카데미’는 ‘울산애 인문학 강좌’, ‘인문학 심화강좌’,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 등 총 3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괄적 주제를 선정하고 그와 연관된 소주제를 정하여 심도 있는 강의로 진행된다.

‘울산애 인문학 강좌’는 ‘울산 대표 유적지와 문화재로 알아보는 울산의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무관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울산의 유적지를 알아보고 울산의 깊은 역사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인문학 심화강좌’는 책을 소재로 하거나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 등의 다양한 인문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강좌이다.

2기 과정에서는 ‘동·서양 대표고전을 통한 인문정신 고양’이라는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동양 대표 고전 ‘논어’와 서양 대표 고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통한 고전이 전해주는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고 현대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는 울산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울산도서관이 후원하는 강좌로, 총 5회에 걸쳐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경제상식부터 시사경제까지 다양한 경제분야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풀어보고 시민들이 경제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는 강좌이다.

강좌 일정을 보면, ‘울산愛 인문학 강좌’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6시 울산도서관 문화교실3에서 진행된다.

‘인문학 심화강좌’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울산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 울산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각각 진행된다.

‘2기 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시민은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문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인문학 강좌 및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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