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3개사를 선정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기자 =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국고금 및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및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한국증권금융, KB국민은행,NH농협은행 3개사가 참석하여,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국고자금의 안전성·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운용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기존 운용사와의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며, 다양한 운용사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했다.

조달청 입찰결과 국내 금융기관 4개사가 참여하였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금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여유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에서는 최근 여유자금 규모 증가 및 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고려하여 운용대상 자산을 추가하였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운용기간을 3년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는 반기별로 운용사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운용사별 운용 규모를 차등 배분하는 등 국고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고금과 공자기금은 국가의 모든 재정운용의 기초가 되는 재원임을 강조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3개사가 여유자금 운용 과정에서 국고자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필요한 시기에 자금회수가 가능하도록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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