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 오후 7시 30분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열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송파구는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30분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제22회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와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995년 창단된 송파구립교향악단은 다양한 공익활동을 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양일오 지휘자를 비롯한 65명의 단원들은 정기연주회, 오페라 갈라콘서트, 로비음악회,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송파구가 주관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무대에 나서며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또 지역 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연주를 선물, 음악을 통한 나눔과 사회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브라암스의 대학축전 서곡으로 문을 여는 이번 연주회는 약 90분 간 300석 규모의 한성백제홀을 웅장한 클래식 연주곡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브람스의 연주회용 두 곡 중 한 곡이자 베른하르트 숄츠의 요청에 의해 작곡하게 된 대학축전 서곡은 오프닝을 활기차고 강렬하게 열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양일오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첼로 협주곡이 처음으로 공개돼 대중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첼리스트 장우리가 협연자로 나서 서정적 멜로디와 웅장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 장식한다. 온화한 성품의 그를 담은 교향곡 8번은 밝고 활기찬 느낌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공연시작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립교향악단의 깊은 음색과 매력적인 선율이 가을의 문턱을 알릴 것”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클래식이 주는 낭만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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