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5개동 자율적 자전거 동호회 조직, 정기 자전거 타기 활동 및 자전거 불편사항 발굴 나서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전주시 35개동에 조직된 동별 자전거 동호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전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5개 동 자전거 동호회원 480여명이 이달부터 자전거 타기 활동을 장려하고, 자전거 이용시 불편사항을 발굴하는 하반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주시 35개 동 자전거동호회는 시민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동별 자전거 동호회는 자율적으로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자전거도로를 이용한 자전거타기 활동과 각 동별 특성에 맞는 자전거 타기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동별 자전거 동호회원들은 각 동에서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자전거도로가 파손되거나 자전거보관대 설치가 필요한 장소 등 자전거 관련 불편사항을 발굴하는 시민패트롤활동을 전개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조직된 후 아직 활동이 미흡한 자전거 동호회에 대해서는 원활한 동호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활동 시 자전거 기본교육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자전거를 함께 타고 자전거 안전지도에 나서는 등 동호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동별 자전거 동호회는 자전거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자율적 동호회로, 자전거타기와 시민패트롤활동을 통해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자전거 도로 정비, 자전거 편의시설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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