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벌초시기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제주=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벌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을 유발시키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질환의 예방 백신은 없기 때문에 벌초, 오름등반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과 가피가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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