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파수꾼, 지역공동체 컨설턴트 위촉과 사전교육

[충북=코리아플러스] 정대호 기자 = 충북도는 공동체 구성과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나 단체에 대하여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6일 지역공동체 전문가 및 활동가 16명을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더욱이 이날은, 지역공동체 컨설턴트들과 도·시·군 공무원이 참석하여 컨설팅의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 수렴 및 토의 시간도 가졌다.

컨설턴트들은 주민들이 공동체 사업 활동 경험과 노하우 부족에 따라 공동체 사업 수행의 어려움을 겪을 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공동체 전문성 또는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선발되었으며, 충북도내 각 시·군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지역공동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컨설팅은 공동체를 만들고 싶거나 혹은 공동체의 성장을 원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이 접수되면 지역공동체 컨설턴트와 매칭을 통해 양자 일정을 조율한 후 컨설턴트가 신청 공동체를 방문하여 컨설팅이 이루어지게 된다.

지역공동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라면 무엇이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역공동체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우리 도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자생적인 공동체 형성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역공동체 컨설팅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분이나 기존에 만들었지만 당초에 목표했던 것보다 활동실적이 저조하여 고민하고 계시는 지역주민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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