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이 양구에 정착하도록 국방부 소유지에 산촌주택촌 조성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구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지 이용을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림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강원도와 함께 군 정주형 산촌주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정주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은 평화지역 내에 있는 국방부가 소유한 국유지 일원에 군에서 장기근속 후에 전역하는 장교 및 부사관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조성, 제대군인들에게 양구가 ‘제2의 고향’이 돼서 타 지자체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산림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연말 양구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산촌주택 예정부지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역 후에 양구지역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군 간부들이 많은데 정작 정주할 수 있는 여건과 기반시설의 부족함을 느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사례가 많다”면서 “군 정주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양구가 제대군인들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해줄 수 있게 돼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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