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 없이 바로 화장 할 계획이었으나 이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며 마지막 가는 길을 하루만 더 붙잡고 싶었을까, 평소 이군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보듬어 주며 부모의 자리를 대신 채워 준 성로육아원 시설장과 직원들 그리고 거제시와 함께 유족을 설득하여 화장계획을 하루 더 늦추고 6일 빈소를 마련했다.
이런 과정으로 이군은 6일 빈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7일 통영시 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후 거제시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이해선 기자
leesun4778@hanmail.net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