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 기존 여성회관 리모델링 기능 전환

[해남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해남군민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관이 10일 개관했다.

해남군은 지난 4월부터 5억원에 예산을 투입해 기존 여성회관을 리모델링, 평생학습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면적 2,098㎡ 규모의 평생학습관은 각종 강의실과 관련 지원 시설을 갖추고, 군민 교육은 물론 평생학습 관련 상담과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군민 평생학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엘리베이터 시설과 장애인 화장실을 신설하였으며 바리스타 강의실 등 특성화 강의실도 추가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습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앞으로 평생학습관에서는 군민들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자격증 취득, 문해교육, 교양강좌, 외국어 등 총 25여개의 상설·비상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인적자원 양성과 수강생의 학습동아리 결성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 및 지역 평생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군은 평생학습 조례 개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등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군민들의 학습여건 개선과 학습욕구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관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 평생교육시설장,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명현관 군수는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학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니 주민 여러분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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