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2천 원.. 햅쌀·한과·찐빵·멜론·사과·단호박·민들레차 등

[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구군은 군장병들이 추석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양구 산 농·특산물을 효도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배송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장병 추석맞이 효도택배 보내기’ 행사를 추진한다.

‘장병 추석맞이 효도택배 보내기’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양구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소속 장교와 부사관, 사병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효도선물을 구입하는 장병들에게 건당 2천 원의 배송비를 지원한다.

효도선물 구입을 희망하는 장병은 오는 20일까지 민간 우체국과 군사 우체국 등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효도선물을 취급하는 우체국은 양구우체국, 해안우체국, 남면우체국, 방산우체국, 임당우체국, 제97군사우체국, 제108군사우체국 등이다.

한편, 지난해 추석 때에는 장병들이 총 1870건을 주문했다.

양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효도선물 배송비를 지원해 장병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구 농·특산물의 품질을 전국에 홍보하고, 농가소득도 증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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