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긴급대응단, 강원소방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산악구조 합동훈련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부터 3일 간 재난긴급대응단 산악구조팀, 강원도 소방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 등산객 실족 등 산악사고 시 협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천만 명에 달하고, 특히 가을철은 등산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이번 훈련에는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소방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족에 의한 추락으로 조난당한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한다.

먼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신고를 접수하여 현장에서 1차 수색을 실시하고 이어서 추가 구조인력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하여, 강원소방본부와 민간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하면 각 기관별로 역할을 나누어 수직 구조 및 수평 구조, 이송, 헬기이송 순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배진환 재난안전조정관은 “재난긴급대응단이 현장구조기관과 연계훈련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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