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전 행동요령 안내, 훈련 후 구급법·화재안전 교육 실시

[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구군은 포항지진 이후 높아진 국민들의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반영해 ‘2018년 지진 안전주간’을 맞아 제408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지진 대피훈련은 오는 12일 오후2시부터 20분간 군청과 읍면사무소, 양구어린이집 등에서 전 직원과 내방 민원인, 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훈련 간 도로 통제는 없다.

군은 훈련 전 청내 방송을 통해 지진행동요령을 안내하고, 2시에 훈련 상황이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숨겨 머리를 보호한 후 2분이 경과한 후 건물 밖으로 대피하게 된다.

20분간의 훈련이 종료되면 군청과 읍면에서는 직원들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구급법 교육이 진행되고, 양구어린이집에서는 원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안전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지진 대피훈련을 통해 직원과 주민들이 행동요령을 숙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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