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는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형산강 고수부지 일원에서 형산강 살리기 수중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지회 주관으로 포항운하에서 연일대교까지 제트보트, 스킨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수중 잠수부 등 100여명이 3일간 교대로 투입된다.

특히 연일대교와 섬안큰다리 사이 구간 수중 정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태풍 등으로 인해 상류에서 떠밀려와 적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포항운하에서 형산대교 사이 포스코 제방 및 형산대교 교각에 걸려있는 그물망 등 육상쓰레기도 대대적으로 수거한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시의 식수원인 형산강 살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며 수질환경 보존, 개선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형산강 지킴이, 한국재난구조단 등 민간환경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청정한 형산강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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