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관련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실습과정으로 구성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삼육대와 함께 ‘노원구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정원과 관련된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어 스스로 마을의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내용으로 주로 식물·정원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원예식물 정원환경별 식물 종류와 특성 정원 조성·식재계획 정원의 유지관리 현장실습 등 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삼육대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기초반 30명, 심화반 20명, 총 50명으로 노원구민 및 인접구민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체 강의의 80% 이상 수강한자에게는 구청장이 ‘노원구 마을정원사’ 과정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마을정원사는 당고개공원, 초안산 등 생활권 공원과 마을마당, 녹지대 등 우리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가꾸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구민들에게 조경과 정원, 꽃과 나무를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동네, 마을에 녹색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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