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운동장에서 1,176㎡ 지상 1층 규모의 항공정비실습동 기공식 가져

[남해 코리아플러스] 이해선 엄혜정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이 11일 남해대학 운동장에서 항공정비실습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진부 도의회 부의장,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 대표이사, 송한영 후원회장 등 내빈과 홍덕수 총장과 대학 관계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심종채 항공정비과 신설 추진 단장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내빈 격려사 및 축사, 항공정비실습동 광고판 테이프 커팅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대학은 내년 3월 항공정비과 신설을 앞두고 항공정비실습동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 것으로 기체종합정비실습실, 엔진정비실습실, 계기전자실습실을 갖춘 지상 1층의 항공정비실습동을 오는 12월말 준공하게 된다.

 

이후 2019년 6월까지 2개 층을 증축하는 2단계 사업을 거쳐 실습동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정비실습동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 취득을 위해 1차로 총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체와 동일한 실습현장을 구축하여 항공정비사 면허취득이 가능한 교육현장으로 구축하게 된다.

홍덕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총 20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항공정비과는 교육현장을 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이론교육을 위한 실습현장과 같도록 ‘미러형’으로 구축해서,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며 “남해대학은 앞으로 국·공립대학 최고의 글로벌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해대학은 국공립대학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항공정비과 신설을 승인받아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항공정비과 신설로, 세계적인 글로벌 항공정비사를 매년 45명씩 양성 배출해 경남의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KAI의 항공정비산업 추진에 필요한 우수한 항공생산 및 정비인력을 양성해 경남의 항공전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이후 경상남도-KAI-남해대학의 산학관 항공정비 트랙운영 협약체결, 항공사 트랙협약체결, 육·해·공군 항공기술부사관 협약체결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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