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하는 도자기 공예 체험 및 역사 둘러보기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나주시는 나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든, 조선의 도시로 가자’ 생생문화재체험이 지난 8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역사도시의 유산을 문화자원으로 되살려 활용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살리고 삶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8년 일곱 번째로 진행한 이번 생생문화재사업에는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주여성 및 가족들이 참여하여 나주역사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공산면에 위치한 충주산방에 방문하여 한국예술문화명인 노근진 도예가와 함께 전통 도자기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도자기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나주읍성 내 금성관, 목문화관, 목사내아 등을 방문하여 나주문화해설사의 역사해설과 함께 나주역사여행을 다녔고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을 유람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선의 도시로 가자'의 한 참가자는 "나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나주를 다시 새롭게 느꼈고 특히 가을 바람을 맞으며 유람한 황포돛배는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생생문화재체험”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추석을 맞아 “돌아오는 나주 - 천연 쪽 염색체험과 나주 역사 둘러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나주문화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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