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정읍시는 도·농 교류 협력사업 일환으로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학교 내에서 ‘친환경 텃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자연 생태학습장을 제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여 학교 및 학부모에게는 정읍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쌀을 비롯한 유기 농산물 홍보를 위함 이다.

올해 세 번째로 맞는 벼 베기·수확체험은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서울 창신초, 청운초, 가재울초, 세검정초, 신정초, 상명대부속초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벼 베기·수확체험 행사는 지난 5월에 서울지역 종로구 창신초교 등 6개교에 모내기한 고무 다라논에서 자란 벼를 수확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정읍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동회)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1,600여명과 연합회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 내용은 전통농기구인 낫을 이용한 벼 베기, 홀태와 호롱기를 이용한 탈곡체험, 친환경쌀로 뻥튀기를 만드는 시연과 시식 등이 있었다.

정읍시는 정읍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개척과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본 행사와 같은 도·농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정읍시는 청운초교를 비롯한 3개 학교에 친환경 쌀 48t을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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