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로 구슬땀 -
- 시민 모두가 봉사와 참여로 함께 만드는 체전! -
- 다시 찾고 싶은 익산만들기에도 총력 -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가 오는 10월 익산을 중심으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30여일을 앞두고, 선수 및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익산시는 양대체전 성공의 밑거름이 될 자원봉사자 운영에 대한 사항을 빈틈없이 체크하고, 누구나 불편없이 안전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또,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쾌적한 익산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사와 참여로 함께 만드는 화합체전!
익산시는 성공적인 양대체전을 위해 힘을 보탤 자원봉사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장애인 및 노약자 응대교육 등 소양·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기간동안 종합상황실 운영지원 및 개·폐회식 지원, 경기장 안내, 급수, 주차관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대체전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결혼이민자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는 도내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협찬받아 아프리카, 멕시코 등 16개국 100여벌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축제로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경기장에는 시각장애인용품 점자 안내책자, 돋보기, 휠체어 등 편의물품을 비치하여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사전에 이동관련 동선을 확인하고, 장애인전용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체전을 관람하는데 불편함에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익산 만들기 총력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 한 달 동안 악취배출사업장 및 왕궁특수지역 축산농가 등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의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악취방지시설을 집중 관리하며 악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익산시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일정에 경기장 내·외부 청소를 전담하는 자원봉사자와 청소인력도 배치한다. 경기장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경기장을 이용하는 선수 및 내방객들이 쾌적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 대회기간 중 각 지역 선수단들이 숙소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예약 숙박업소 및 객실 정보를 안내하고, 가볼만한 음식점, 숙박업소 등으로 구성한 ‘익산의 맛’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숙박업소, 경기장 및 운영본부, 익산역 및 터미널에 비치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월 개최되는 양대체전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체전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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