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건강한 간식

[김해시=코리아플러스] 박노재 기자 = 김해시 보건소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아동센터 6곳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우리들의 밥상’이라는 영양교육과 함께 ‘건강한 간식 만들기’를 주제로 조리실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건강 간식을 만들며 올바른 영양지식과 식습관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주변정리도 하며 위생관념과 아이들의 오감발달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요리하기 전 손씻기 교육과 함께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모양도 만드는 ‘단호박 경단’, ‘오븐 없이 만드는 머핀’ 그리고 탄산음료대신 오미자차를 넣은 ‘수박화채’를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음식의 의미를 갖도록 했다.

조리실습에 참가한 한 아이는 “내가 직접 만들어 먹으니 밖에서 먹는 음식보다 훨씬 맛있어요!” 라고 하며 “집에서 엄마와 함께 다시 레시피를 보며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 보건소 강선희 건강증진과 과장은 “올 8월, 보건소 조리실이 완공된 만큼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요즘 인스턴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강하면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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