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전시 내달 19일까지 진행

[세종=코리아플러스] 유충동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BRT작은미술관 개관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개관 기념전시회'이동하는 방법'은 BRT환승센터의 공간적 특성인 ‘잠시 머무르고 이동하는 움직임’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의 작품과 본인의 작품을 교환하는 경험을 통해 ‘이동’, ‘환승’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삼칠, 매튜 앤더슨, 조융희, 그리고 지역대학 연계 디자인어스 등 국내·외 1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총 110점의 작품을 세종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태호 작가는 “작은미술관의 취지에 맞춰 개관 기념전시회는 시민과 작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여 일상 속 예술창작과 향유를 높이는 친근하게 다가가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지역 시각예술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 축하공연, 작품 교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기간 내 릴레이 작품 교환 시민 참여 프로젝트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BRT작은미술관은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8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관하게 됐다. 지역중견작가와 주민 간 협력전시 등 지역·작가·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