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교육청,KBS,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유관기관 연합해 새로운 생태계 만들어

[강원=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원도가 청소년들의 영상미디어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뭉쳤다.

강원도청과 도교육청,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17년간 도립기관 강원도청소년수련원이 주관·운영해온 ‘청소년 창작영상제’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매년 12월에 개최되어 왔던 청소년 창작영상제는 강원도내 학생들이 만든 10∼15분 내외 창작영상물 중 우수 작품을 선발·시상하고 창작물 시청,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환경 개선과 영상 매체를 활용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도청, 도교육청, 춘천KBS총국,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영상미디어와 청소년지원이 가능한 기관들이 합심해 영상제를 공동주관하며, 도내 학생은 물론 전국 중·고등학생 및 그에 준하는 청소년이 지원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을 대폭 확대했다.

‘2018년 청소년 창작영상제’는 지난 8월 1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12월 7일에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미디어팀 전용 채널인 홈페이지와 열린채널 MY K앱을 통해 반영되며, 시상식에는 전문 방송인 진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공동주관을 마련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그간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영상교육과 영상제 들을 모아 청소년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기관과의 유사업무 협업에 좀 더 심혈을 기울려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작품접수 및 기타 행사 등 궁금한 점은 강원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